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08 국제 내비게이션 학회’(expertise in navigation 2008 symposium)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승범 교수는 무릎 관절 전치환술에서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갭 기술 신뢰도 (the reliability of navigation-guided gap technique in total knee arthroplasty)에 관한 논문으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승범 교수는 인공 무릎 관절 치환 수술에서 내비게이선 갭 기술을 이용해 시술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술의 신뢰도를 분석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100명을 시술 한 후 2년 이상 경과 관찰해 인대 균형을 측정한 결과, 환자 84%에게서 높은 신뢰도를 획득했다. 이로써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 무릎 인공 관절 시술법이 무릎관절의 통증을 제거하고, 정상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방법임을 증명했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치환술은 고대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 도입한 것으로, 한승범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이 시술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 시술법과 관련, 여러 편의 SCI급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정형외과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