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제약은 바이오텍회사로 항암제 Erbitux를 개발 시판하고 있는 임크론(ImClone)사에 대해 주당 70불 평가로 총 61억 불에 인수 제의를 해 임크론사의 인수문제가 BMS에서 릴리제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릴리측이 BMS 보다 높은 인수제의를 하게 된 것은 재무구조가 BMS 보다 다소 유리한 반면 릴리의 거대 품목 특허만료기간이 다소 불리한 입장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당초 BMS는 주당 60불로 임크론 주식 83%를 인수 제의했다가 임크론사의 회장 아이칸(Carl Icahn)씨로부터 제의를 거절 당하자 BMS는 자세를 굽히지 않다가 주당 62불로 다시 인상 제의했었다.
이에 대해 아이칸 회장은 주당 62달러 제의를 역시 묵살해 버린바 있다. 임크론 사의 주가는 10월 1일자 나스닥에서 5% 상승한 주당 65불로 거래되었다.
앞으로 새로운 제의 회사인 릴리와의 거래가 성사되면 바이오텍 회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사건의 하나가 종료될 것으로 투자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유는 창립자 왁살(Sam Waksal)과 그의 친구 스튜아트(Martha Stewart)씨가 임크론사 주식의 의심적인 매매 거래에 대해 검사관에게 거짓말한 것이 들통나 감옥에 가는 것으로 종료될 것이라는 것.
이러한 와중에 처한 많은 투자가들은 회사의 주식이 주당 80불에서 높게는 87불까지 널뛰는 현상을 목격했다. 아이칸 회장과 그의 경영진들이 회사의 과거 이사들을 축출하고 미국에서 Erbitux를 판매하고 있는 BMS와의 손상된 관계를 재건할 때까지 이들 이전 이사진들과 오랜 싸움을 감내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