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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약품 부작용 사망-사고, 올 상반기 180명 발생

[국감]5년 새 10배 증가…비아그라 최고로 많아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살자 건 수가 ‘08.6월 현재 180건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윤석용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04년 37건 이던 것이 ‘05년 70건, ’06년 82건, ‘07년 106건, ’08년.6월 현재 180건으로 늘어났으며, 의약품 부작용이 가장 많이 보고된 제품은 비아그라인 것을 밝혀졌다.

특히 의약품과 관련 가능성 의심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전신마취제 등 중증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허가사항에 ‘사망’ 위험에 대한 경고가 반영됐으나, ‘세포탁심(항생제), 엔플루란(전신마취제), 파클리탁셀(항암제), 스코폴라민(진경제) 는 아직도 허가사항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윤석용 의원은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의약품 사용 후 부작용으로 사망ㆍ자살로 의심되는 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조사결과가 병원 및 제약사의 보고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사례를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단 한 건의 사망사고라 해도 국민 건강의 안전을 생각”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약품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나 사후조치에 있어서 아직 미성숙단계에 있어 제품 허가변경과 경고 주의사항만으로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으며, 철저한 조사와 관리체계 형성, 전문가의 참여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