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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 신약개발 본격 가동

종양,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우선 착수, 5년간 150억원씩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종양, 관절염 등 주요 질환의 치료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환경 개선과 의학 발전으로 인류의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각종 의약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산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의 의료비를 줄이고, 제약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일본 의약산업정책연구소 보고서 등에 따르면,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의료비의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알츠하이머 질환치료제 및 위ㆍ십이지장 궤양 치료제의 개발사례를 볼때 30년간 연평균 약 1,600억원의 의료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으며, 관절염과 우울증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약 7%의 생산능력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인에게 빈발하는 9개 주요 질환중 시급성이 높은 종양, 혈관질환, 관절염 등 5개 질환을 대상으로 공모과정을 거쳐 종양(이화여대 김대기 교수)과 관절염(생명(연) 박영우 박사)질환에 각각 30억원씩 5년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양은 WHO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700만명이 사망하는 사망율 1위 질환이며, 국내 50만명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병율이 매우 높은 전신적 만성질환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연구수행 중 연구총괄책임자가 과제내용 및 연구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5년 후 신약후보물질 2개이상을 개발하는데 최적화된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면서 “내년에는 금년 선정된 질환을 제외한 주요 질환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추가적으로 2개 질환에 30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성과의 중간평가를 거쳐 향후 ’16년까지 28개 이상의 신약후보물질개발을 목표로 총 2,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