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내 최고령자인 박용락(99세) 할아버지가 중앙대 건강검진센터를 찾아 검진을 받아 화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대상자 중 서울 동작구 내 최고령 수검자인 박 할아버지가 중앙대 의료원을 찾아 혈압측정과 시력검사, 채혈·채뇨, 심전도 검사, 흉부촬영 등 검진한 결과, 혈압과 심전도 등 당일 확인 가능한 검진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날, 검진 과정에서 동행 안내를 맡은 중앙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 강상완 과장은 “많은 관내 지역주민들이 검진을 위해 찾아오지만, 90세 이상의 어르신이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평균 수명의 연장과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의 모델기관이기도 한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2007년 4월 검진센터 개소이래 현재까지 총 3만여명, 하루 평균 120여명의 수검자가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