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추계심포시엄을 겸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회원들과 화장품·제약·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전시 부스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행사장에 설치된 각 업체의 부스가 126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과개원의의 입지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피부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하는 추계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IPL, 레이저 등의 치료 중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원인과 현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피부과 사용약물 제대로 알자’라는 주제의 치료 심포지엄은 마련, 아토피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알아보고 임신수유와 피부과 약의 관계에 대한 고찰도 마련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명실 공히 국민피부건강 지킴이로서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성 있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피부과의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더욱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부과의사회는 창립 10년 동안의 상징적인 일을 정리한 10대 뉴스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10대뉴스로는 △피부과의사회 창립,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서 대한피부과의사로의 개명 그리고 △피부미용사 사태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