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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지금 제약계는 "자사주 취득"중

올10월 자기주식취득 10개 제약사 219억원규모


최근 환율급등ㆍ주가급락 등 금융위기의 악재속에서 자기주식취득을 통해 주가안정을 기대하는 국내제약사들이 급격히 늘고있다.

공정공시를 토대로 ’08년 10월 자기주식취득 국내제약사들을 집계해 본 결과, 동아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동국제약, 일양약품, 광동제약, 명문제약, 국제약품, 안국약품 등 10개 제약사가 자기주식취득 및 신탁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08년 10월 자기주식취득 10개 제약사들의 자사주매입 금액을 총 합산해보니 약216억원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제약사들의 자기주식취득은 주가하락을 만회함과 동시에 주가반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10월들어 자기주식을 취득한 제약사 중 동아제약이 가장 높은 금액인 71억9000만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60억7000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은 금액의 자사주를 취득할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제약은 10월28일부터 오는 ’09년1월27일까지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며, 한미약품은 오는11월3일부터 ’09년1월30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휴온스와 동국제약은 각각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 자사주 20억원을 취득해 신탁했으며, 일양약품은 삼성증권과 15억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함께 10억이하 금액의 자기주식취득 제약사로는 광동제약 10억8750만원, 명문제약 10억원, 대원제약 6억7800만원, 국제약품 2억1500만원, 안국약품 2억7만9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광동제약, 명문제약, 일양약품 등은 지난달에도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국제약품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연장 하는 등 올 들어 두번이상 자사주 취득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이있어 우려섞인 목소리가 없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