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대 제약회사 GSK는 2013년까지 영국 남동 지역의 다트포드 제조 공장 문을 닫을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어 적어도 620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앞으로 노동조합과 종업원들과 상의해서 결정될 일이지만 공장 폐쇄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어 시장 수요가 감소되고 그룹 차원의 회사운영에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단행된 것이다.
지난 주 GSK는 미국에 2008년 말까지 영업 사원 1,000명을 구조 조정하여 점증하는 운영 란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금년 초 GSK는 R&D 요원 1,200명을 감원한 바 있었다.
다트포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2개 거대 품목은 간질 치료약 라믹탈(Lamictal)과 헤르피스 치료약 발트렉스(Valtrex)로 총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두 제품의 매출이 감소되어 라믹탈은 금년 7월에 복제 의약품 경쟁에 직면하였고 발트렉스는 2009년 말이면 특허가 만료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려는 신제품은 다른 GSK 공장으로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회사들이 지난 2년 사이에 획기적인 신약 시판 허가 감소로 수 천명의 종업원을 감축 단행했다. 이익이 많이 나는 주 제품 매출의 감소와 심한 경쟁이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화이자,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그리고 BMS 등 굴지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감원 사태가 몰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