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품안전청(EFSA)은 의약품에 사용되는 아조(Azo) 색소에 대해 어린이용 식품에 사용되는 경우 안전성 검토에 착수해 앞으로 18개월 후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 4개의 합성 색소중 2개 복합 색소와 소디움 벤조에이트 방부제가 어린이에 미치는 알레르기, 활동성 및 주의력 영향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어 금년초 EFSA가 소위 사우스햄튼 연구로 불리는 기사를 발표했다.
지난 주 유럽 위원회는 6개의 색소를 사용한 제품에는 알레르기 및 과민반응 관련 경고문을 포장에 표시하도록 한 식품포장 안전성개선지침(FIAP: Food Improvement Agent Package)을 채택했다. 앞으로 유럽 의회와 위원회에서 동의하면 2009년 초부터 FIAP가 발효할 것으로 알려졌다.
EFSA가 조사하고 있는 알레르기 부작용은 10개의 아조 색소로 tartrazine (E102); sunset yellow (E110); carmoisine (E122); amaranth (E123); ponceau 4R (E124); allura red AC (E129); brilliant black (E151); brown FK (E 154); brown HT (E155); and lithol rubine BK (E180)이다. 이들 색소는 모두 의약품에 사용 허가되어있다.
EFSA는 식품, 영양 및 알레르기(NDA) 관련 자문위원들이 2009년 말 까지 10종의 아조 색소의 알레르기성 여부에 근거한 사용 선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FSA 식품첨가물 및 영양소첨가(ANS) 위원회는 사우스햄튼연구에서 제시한 6개의 첨가물에 대해서도 (5개의 아조 색소 및 1개의 방부제, tartrazine; sunset yellow; carmoisine; ponceau 4R; allura red AC, 및 quinoline yellow (E104)등) 2009년 6월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별도로 5개 다른 아조 색소(E123; E151; E154, E155; E180)도 2010년 까지 재검토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