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금융위기와 집 값 하락으로 미국 경제에 공포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의약품 소비는 필수품으로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BMI(Business Monitoring International)는 2007년 의약품 소비가 3077억 달러로 집계 하고 2008년에는 인프레 상승으로 실제 의약품 소비가 약간 줄었으나 앞으로 2012년까지 인프레 보다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 388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MI는 최근 보고에서 전 세계 미국 제약회사들이 달러 약세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 효과로 화이자는 2008년 2/4분기 수익이 7% 상승한 약 8억 달러가 되었고 와이어스는 외화 효과를 제외한 경우 분기 매출은 1% 증가했으나 환율을 감안하면 5% 성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2008년 말까지 계속되다가 내년부터는 역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번 분기 중 인수 합병 활동이 분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이뤄진 M&A 거래로 2008년 제약 인수 합병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다는 것. 즉,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미국의 거대 바이오텍 회사인 Genentech을 437억 달러에 인수 합병을 제안해 제넨텍 회사의 주식 종가에 8.8%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었다.
또 세계적인 제네릭 회사인 이스라엘의 테바(Teva) 제약이 2008년 7월에 미국 거대 제네릭 회사인 Barr제약을 74.6 억 달러에 인수 제의했다.
한편 대통령 선거에 떠도는 개혁 소문 등으로 보건 분야도 엄청난 변화를 예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바락 오바마의 정책은 보건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공화당 맥케인 후보 역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보건의료보험이 가능하도록 시장 개혁을 강조했다.
BMI는 분석에서 2006년 GDP의 16%에 달한 보건 의료비를 감안할 때 더 이상 GDP 상회 보건비 성장에는 여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 실제 매년 개인 소득 중 1,022.6달러의 보건비 소비로 미국은 전 세계 의약품시장에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