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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美정부, ‘전자처방 시스템’ 장려…’복제약 선호’

의사 7만명 참가, 정부측 이용의사에 2% 보너스 지원

최근 미국에서 전자처방에 대한 소비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정부당국도 전자처방 시스템을 장려하기 위해 의사들에게 보너스를 지원하고 있고 시스템 참가의사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의약품 유통에 새로운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하버드 의과대학 핏셔(Michael A. Fischer) 박사 연구진은 어떤 약이 가장 값이 싼지 알려주는 전자처방 시스템의 환자이용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들에게 연간 수백만 달러의 절감 효과를 나타낸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새로운 추세로 의사들에게 닥친 도전 중 하나는 어떤 약을 선호할지 알 수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며 보험회사에서도 약물정보 코드에 ‘선호 약물’은 녹색으로 ‘선호하지 않은 약’은 적색으로 정보 표시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사츄세츠 의사 1,200명이 관리하는 약 15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발행한 1,740만 건의 처방을 조사한 결과, 가장 값이 싼 약 1단계 약물은 복제 약물들로 전자 처방을 했을 경우 3.3% 증가하고 더 값비싼 약인 2단계 선호 브랜드 약물의 사용은 전자처방시 1.9% 감소되었으며 3단계 비선호 브랜드약 처방은 1.5% 감소되었다.

결과는 전자 처방할 경우 매월 환자 당 약 70센트 절감이 예측되며 매 10만 명 환자에게 연간 845,000 달러 정도의 절감효과를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는 전자 처방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의료보호(Medicare)의 경우 2009-2010년에 전자처방 시스템을 이용하는 의사들에게 정상 처방료에 2% 보너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보너스는 2011-2012년에는 1% 그리고 2013년에는 0.5%를 제시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전자처방 시스템이 시판되고 있으나 많은 의사들이 사용을 꺼리고 있다. 이는 한 시스템 설치비용이 3천 달러이고 유지비가 월 80달러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초 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 의사중 겨우 17%만이 전자 의료기록 시스템을 이용하고 보고 되었다.

SureScripts-RxHub회사 수석 부사장인 베리(Kate Berry)씨는 전자처방 시스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000 명의 의사가입자가 있다고 한다. 이들 의사들은 수백 개의 다른 전자기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3개월에 4,500명의 새로운 의사고객이 시스템에 사용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자처방 시스템 선택은 전적으로 의사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