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최나연이 건국대학교병원에 환아 치료비로 2천만원을 기부해서 화제다.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홍기)는 16일 건국대학교병원을 찾아, 입원한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건국대학교병원에 의료지원비로 약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나연 선수의 기부금은 현재 장애인 시설에서 지내며 결절경화증(유전성질환)과 뇌종양을 앓고 있는 강모(여, 14세)양의 수술 및 치료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최나연 선수의 이번 기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웠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평소 바람에 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16일 건국대 병원을 찾은 최나연 선수는 유명 비누방울 아티스트인 정일권씨를 초대하여 소아과 병동의 아이들과 간호로 지친 부모님들에게 환상적인 비눗방울 쇼를 선물해,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최나연 선수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은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병원장은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서도 사랑을 실천하는 최나연 선수의 모습이 우리로 하여금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게 하는 귀감이 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최나연 선수는 현재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