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알파박스(AlphaVax)사가 현재 실험중인 CMV(cytomegalovirus) 백신 개발 기술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선불금 2000만 달러로 매입하기로 계약하여 백신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2009년에 제2상 임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계약은 또한 알파박스의 전임상시험 중인 호흡기감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RSV 프로그램 기술에 대한 최초 협의 권리도 포함되었다.
회사측에 의하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86,000명의 신생아가 CMV 감염으로 매년 700명의 사망과 17,500건의 불구 등 중병 사례가 발생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CMV 감염 예방 백신은 허가된 바 없다.
노바티스는 제2상 임상이 종료되는 경우 알파박스의 400만 주식에 투자하는 옵션을 보유하고 알파박스는 대가로 단계별 성과금 및 로얄티를 받게 된다고 한다.
거래에 의하면 알파박스는 CMV의 제1상 임상을 책임지고 제2상 임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며 노바티스는 제2상 임상 실험을 책임지며 전 세계 신약 허가등록 및 상용에 책임을 맡기로 되어 있다.
CMV 계약에는 또한 지금까지 없는 태아의 수막염 구균 감염 예방 백신이나 위장염 원인 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예방 백신 그리고 태아의 폐혈증이나 수막염 85%를 예방할 수 있는 B 연쇄구균 백신 등의 파이프라인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노바티스 백신진단사업부 CEO인 오스왈드(Andrin Oswald)씨는 “CMV 감염 예방 백신에 대한 후보물질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 CMV 감염은 특히 임신 중에 문제가 되어 자칫 출산 신생아의 영구 불구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