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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경영악화 극복위해 조직개편-인사단행

실무형 대표이사 기용 등 임원승진 예년보다 많아

국내 제약사들이 기축년 새해를 맞이해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을 단행하는 등 조직력 강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틀짜기에 분주한 모습들을 보였다.

우선 새해들어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전진배치를 통해 마케팅 및 R&D부문에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대표이사를 교체한 곳을 보면, 보령제약이 회장에 김은선 부회장이 취임했으며, 신풍제약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화 부사장이 취임했다.

한화그룹도 2일 여천 NCC의 이신효 대표이사를 드림파마 대표이사로, 드림파마의 조창호 대표이사는 여천 NCC 공동대표이사로 발령했으며, 한화제약은 신임회장에 김남학 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임원의 변동을 보면, 한미약품은 1989년 영업사원으로 한미약품에 입사후 2003년 영업담당 임원으로 첫 발탁돼 2005년부터 상무이사로 재직해 오던 주외한 상무이사를 CP(의원·약국) 영업 담당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광약품도 1월1일자로 임상 및 개발담당 상무에 유희원씨를, 이사에 오성호, 황인하, 이태희, 한방희씨를 각각 승진 발령했으며, 종근당은 이사에 지방의약담당 이성로, 기획담당 이범, 임상담당 김진, 기술연구소장 이홍우, 신약연구소장 이성숙씨를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한, 대원제약은 영업본부장에 신중현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켰으며, 태평양제약은 마케팅본부 전무에 안원준 태평양제약 마케팅 상무를 승진 발령했다.

이외에도 하나제약은 개발부 김진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고, 명문제약 하재건 상무가 전무로 승진 임명됐다.

조직개편을 보면, 중외제약이 경쟁력 있는 유망 신약 개발 및 발굴 강화를 위해 개발본부 내 개발실과 메디칼실을 신설했으며 9본부6사업부 10실 21부 136팀으로 재편됐다.
또 마케팅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병원사업본부와 일병사업본부를 재정비하고, 헬스케어사업본부 내 프렌즈팀, 생활건강팀, 건식사업팀을 신설,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도매업계에서는 백제약품이 신임사장에 손석근 부사장을 승진발령 했다.

이외에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5일 신년 시무식과 함께 몇몇 제약회사가 조직개편과 병행한 인사발령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올 들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이 많은 것은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 혁신드라이브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위기극복을 전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