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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제약사CEO 평균 재직기간 “4년3개월”

일동제약, 이금기회장 최장수CEO 입지전적 기록


국내 상위 제약사의 현직 대표이사 중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이 최장수 전문경영인(CEO)으로 나타났다.

13일 메디포뉴스가 2009년1월 기준으로 국내 상위 제약사의 현직 대표이사 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각 회사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한 기간은 평균 약4년 3개월로 조사됐다.

또 평균 나이는 61세로 나타나, 이들이 제약사 대표이사에 오른 나이는 적게는 39세부터 많게는 62세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최장수 대표이사인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은 지난 1994년 5월 일동제약 대표이사에 올라 14년 8개월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회장은 1997년 새롭게 출범시킨 자회사 일동후디스 경영을 위해 잠시 일동제약 경영에서 물러나 있다가 일동제약에 위기가 닥치자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이금기 회장 뒤를 이어 장수를 누리고 있는 중외제약 이경하 대표이사는 2001년 1월에 대표이사에 올라 8년동안 재직하고 있으며, 올해 46세로 상위10개 제약사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11월 취임한 중외메디칼 대표이사직도 겸임하고 있다.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은 2003년 4월에 대표이사에 올라 5년 9개월 동안 재직하고 있으며, 부광약품 이성구 대표이사는 2004년 5월에 대표이사에 취임해 4년 8개월간 재직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2005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4년간 대표이사직에 있으며,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은 3년동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밖에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2006년 5월 대표이사에 올라 2년 8개월간 재직하고 있으며,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과 녹십자 허재회 사장은 같은 2007년 1월에 취임해 2년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또한, 종근당은 최근 마케팅 및 영업 강화를 위해 박선근 전 LG생명과학 상임고문을 사장으로 영입했으며, 오는3월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상위 10대 제약사 대표이사들의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전체의 70%인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1명, 동국대, 연세대가 각각 1명씩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