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연구는 앞으로 6개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며 2010-2012년에 12-20개 신약을 개발하고 올해 28개 신약이 제3상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선택한 집중 연구분야는 종양, 알쯔하이머, 정신 분열, 통증, 염증 및 당뇨 질환이다. 이 분야는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분야로 지금까지 없었던 치료제를 개발하고 고도의 시장 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이자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전 세계적으로 연구직 사원 5-8%, 약 800여명을 감원해 보다 분명한 연구전략과 생산성 향상을 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감원 대상 연구소는 그로톤, 코넥티컷, 세인트 루이스, 라홀라 캘리포니다 및 영국 샌드윗치 소재 연구소가 해당되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간 보건의료회의에서 화이자 R&D 수장인 맥카이(Martin Mackay)씨는 연구원 감원에 대해 발표하면서, “화이자가 생산성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정표를 놓치지 않았다. 앞으로 2010-2012년에 12-20개 신약에 대한 FDA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28개 신약이 제3상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이는 지난 2005년에 비해 3배 높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화이자는 앞으로 비만 및 항 콜레스테롤약을 포함해 약 100종의 실험 후보 물질을 타 회사에 매각하고 오직 집중분야 연구에 몰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