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은 2009년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인턴사원 채용규모를 확정 발표했다.
공단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인턴사원 채용규모는 공공기관 인턴사용 최다 규모인 341명(2008년도 채용인원 118명 별도)이다.
건보공단은 “대학(전문대학)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 후 전국 각 지사에 분산 배치”하며,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를 기준으로 약 10개월간 채용하고 월 100만원의 수당과 4대보험 가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인턴사원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자에게는 3년이내 공단 정규직 채용시 서류심사에 가산점을 부여하게 된다. 공단은 “사회형평성 향상을 위해 채용예정인원의 10%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정부의 경제난국 극복과 공공부분의 고용확대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시행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일정은 22부터 2월5일까지 채용공고 후 2009년 3월 중에 전국지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된 인턴사원은 건강보험 민원업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업무 등 전문적 직무분야의 실무경험을 체득해 경력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인턴제 운영의 근본 취지가 청년실업 해소에 있으므로 이에 합당한 취업 및 교육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험표 등으로 확인 가능한 각종 취업시험 응시 및 취업박람회 참여시 특별휴가나 외출을 지원하며, 직장내 사이버교육, 고용보험 근로자 수강지원금 지원 등 지원 가능한 교육훈련을 통해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턴십을 통해 취업준비생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본소양과 실무역량을 갖추게 하는 것이 기본 목표”라며, “이를 통해 공단의 청년 인턴사원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