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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다이이찌 산교, 인도 제노텍 인수에서 ‘곤욕’

란박시 인수와 맞물린 인수 불가피 상황서 인수주가 안맞아

일본 다이이찌 산교는 이미 인도의 거대 제네릭 의약품 회사인 란박시(Ranbaxy)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데 이어 다시 최근 인도의 제노텍(Zenotech)사에 대한 인수를 제의하고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값싸게 제의해 제노텍 주주들의 반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초 다이이찌 산교는 란박시에서 주식 63.9% 인수계약의 일부로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 제조회사인 제노텍 주식을 매입하기로 약속했었다. 따라서 다이이찌 산교는 제노텍 주식 20%(란박시가 47% 주식 보유)를 주당 113.62 루피로 인수 제의한 것이다. 다이이찌는 690만 주까지 매입할 경우 약 1600만 달러가 소요된다.

그러나 제노텍 측은 당초 주식 인수 가격을 주당 160 루피로 기대했었는데,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한 가격이 제시됨에 따라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제노텍 측에서는 다이이찌 산교의 이사회가 작년 7월에 주 당 160 루피 제시안으로 합의된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거래 결과로, 제노텍 주주들이 안드라 프라데쉬 고등법원에 제기한 다이이찌 산교의 란박시 인수 정지 요청에 관련된 2개 소송을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제노텍의 치구루아파티 박사는 실제 본 계약은 1월 15일 자정까지 유효하다고 말하고 그는 인도 증권거래소에 이 사실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면서, 거래소가 제노텍 소액 주주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이이찌 산교측은 이러한 계약을 체결한 바 없고 회사는 제시한 가격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