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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로슈 대주주, 적대적 M&A 사전 예방책에 나서

화이자 M&A에 자극 받아 대주주간 공동관리계약 연장

로슈는 대주주인 호프만 및 오에리 가문이 스위스 대주주 통합유지를 위한 “공동관리 계약”을 확대하여 제3자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처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주주들은 2009년 만료되는 공동관리 계약을 무한정 연장하기로 했다. 이들 가문은 창립자 후릿츠 호프만 라 로슈의 후손으로 바젤 지역 집단에서 5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로슈 회장 훔머(Franz Humber)씨는 “계약 연장은 대주주들이 회사의 독립적 발전에 대한 장기 약속의 중요한 확인을 의미하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주주들이 로슈의 장기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화이자의 와이어스 인수를 계기로 인수 합병 사업광들이 또 다른 먹이 감을 찾고 있지 않을까 우려해서 이다. 로슈는 매력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어떤 집단에서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노바티스가 동료 스위스 회사로 33%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에 바셀라(Daniel Vasella) CEO가 로슈/노바티스 합병으로 거대 회사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합병 가능성은 통합관리 계약 확대로 물 건너간 셈이다. 지금은 로슈가 아직 소유하지 못한 제넨텍사의 나머지 주식 44%의 매입에 주목하고 있으며 로슈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