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개인의원에서 지방흡입술을 받은 50대 여자가 통증을 호소하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1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오전 5시경 대전시 서구 둔산동 W의원에 입원해 있던 주부 김모(54)씨가 통증을 호소해 인근 Y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날 오후 4시경 숨졌다는 것이다.김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W의원에서 1시간 가량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후 맥박이 낮아지는 등 신체적 고통을 계속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이날 숨진 김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