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차기 회장직은 김정수 현회장은 물러나고 어준선 이사장이 맡을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제약협회는 오늘 오전7시 팔래스호텔에서 자문회의를 통해 차기회장에 관한 논의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는 제약협회 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이사장 제도를 폐지하고 전경련 방식의 경영인 회장 체제 전환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일부 자문위원은 전관개정에 대해 반대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오늘 자문회의를 개최해 차기 회장에 어준선 이사장으로 자문위원단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차기회장에 어준선이사장이 확실시 되면 오는 총회를 통해 회장취임식 및 정관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경태 부회장의 거취는 차기회장 최종결정 이후에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회장 물망으로 떠오르던 한독약품 김영진회장과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은 이날 회의논의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