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에 신고한 회원수는 총 6만8346명으로 이는 복지부에 면허등록된 8만5030명의 80.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현재 의협에 신고된 회원수는 남자가 5만5566명으로 81.3%, 여자는 1만2780명으로 18.7%를 나타났으며, 여성 회원의 경우 2003년에 비해 0.5% 증가 함으로써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2.2%, 30대 37.2%, 40대 29.9%, 50대 12.4%, 60대 5.0%, 70대 2.6%, 80대 이상이 0.7%의 분포로 나타나 30~40대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의협에 신고한 개원회원은 2만653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남자가 86.0%인 2만2824명, 여자는 14.0%인 3710명이었다.
남자 개원의사의 경우 서울이 22.6%였으며, 대도시는 28.6%로 소도시에 41.4%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개원의는 38.7%가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원회원의 연령 분포는 40대가 전체의 47.1%로 가장 많았고 30대·50대·60대· 70대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 지역에 전회원의 60.8%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집계되어 의사인력의 대도시 집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의료전달체계상 대진료권을 기준으로 보면 *경인대권(서울·인천·경기·제주)에 전체의 53.6%의 회원이 몰려 있으며, *경남대권(부산·울산·경남)이 14.3% *경북대권(대구 ·경북)이 9.7% *전남대권(광주·전남)이 6.4% *충남대권(대전·충남)이 6.5% *전북대권이 3.7% *강원대권이 2.7% *충북대권 2.4%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33.4%, 경기 15.7%, 부산 8.4%, 대구 6.2%, 경남 4.3%, 인천 4.1%, 광주 3.8%, 전북 3.7%, 대전 3.6%, 경북 3.5%, 충남 2.9%, 강원 2.7%, 전남 2.6%, 충북 2.4%, 울산 1.7%, 제주 0.8%로 조사됐다.
이밖에 취업군별 분포는 *병원 및 의원 개원 39.1% *의료기관 봉직 회원 26.1% *의과대학 봉직 회원 1.5% *전공의 23.0% *보건(지)소 근무 3.0%, *기타 7.3%로 나타났다.
한편, 그동안 회원 실태조사는 의협에 신고한 회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신고 회원과 복지부의 자료를 대조하면서 분석, 의사인력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 할수 있었으며, 신뢰도 높은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