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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 동시 달성

매출액 2007년 대비 452% 성장, 연구개발비 120억 원 투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08년 결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2% 증가한 56억 원, 당기 순이익이 8.2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크리스탈지노믹스 창사이래 최대 매출액이며, 당기 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수 신약 연구개발 벤처 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이번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 동시 달성은 그 어떤 기업보다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급격한 매출 성장의 원인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한 성과가 지금에서야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는 “당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하게 신약 연구개발에만 집중 투자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차세대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개발 과제들의 전략적 제휴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회사 성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조원의 바이오 펀드를 운영하는 미국의 프로퀘스트 인베스트먼트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Palkion(팔키온)사에 기술 이전한 경구용 저산소증 치료제 과제도 예상보다 빠르게 전임상 신약개발 후보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향후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되면 단계별로 마일스톤 수익을 받게 되며, 상품화 성공시 질환별로 5천만 불의 마일스톤 보수를 각각 받게 되어 있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작년 12월 동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가 유럽 3개국에서 성공적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 및 통증 전문 중견제약사들과 순조롭게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계약 체결 시 큰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신약후보는 시판중인 관절염 치료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었던 심혈관계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효면에서도 기존 치료제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의 투여로도 더 우수한 약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향후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개발 후보, CG100649가 모든 임상시험을 마치고 허가를 취득하게 될 경우, 전세계 약 20조원(2007년) 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사는 신약 개발 연구에 작년에만 12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 유럽에서 항생제 내성균주 및 슈퍼세균 박멸 신개념 항생제(CG400549)와 분자 표적 항암제(CG200745) 신약 개발후보들에 대한 전임상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해, 올해 후반기 임상 1상을 수행할 계획으로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