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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신약개발부문 대상 “일양약품 놀텍정” 선정

신약개발 시상, 기술상-펠루비정∙유크리드정 등 수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일양약품 놀텍정이 선정됐다.

신약조합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신약개발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항궤양제 놀텍정을 개발한 일양약품이 수상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신약조합에 따르면 신약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신약 놀텍정은 일양약품이 지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총 262억원을 투자하고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37억원을 투자해 개발성공한 항궤양제 신약이다.

놀텍정은 후보물질 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등의 신약개발 전과정을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PPI제제들보다 약효 및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대한 제균력이 월등하고, 위내 pH(4-5) 유지시간이 길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신약조합은 설명했다.

또한 놀텍정은 현재 지난 2001년 12월 중국 립존사와 라이센싱을 체결해 중국 내에서 시판중이고, 2005년 9월에는 미국 TAP사와 라이센싱을 체결했으며, 현재 위염 및 미란성식도염의 임상3상이 진행중에 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놀텍정은 현재까지 진행된 자료 대부분 미국 FDA인정기관에서 진행됨에 따라 명실공히 세계적인 신약으로 부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며,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 및 위암의 원인균으로 밝혀진 H.pylori에 대한 높은 제균효과로년간 27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연간 1,000억원의 국내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국내 많은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환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음에 따라 국민보건향상과 국민의료비 절감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놀텍정의 우수성을 높이 인정해 제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상에는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대원제약, 항혈전제 유크리드정을 개발한 유유제약, 당뇨병치료제 아마릴멕스를 개발한 한독약품이 수상하며,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에는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을 수출한 동화약품이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