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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시장개척ㆍ고용창출 등 사회공헌도 인정받아 선정


일동제약과 일동후디스의 대표이사 이금기 회장이 지난 24일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0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2008년 한해 동안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고용을 창출해 국가경제의 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기업인에게 제공되는 상이다.

이금기 회장은 1960년대 일동제약의 간판 브랜드인 아로나민의 개발과 마케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 ‘아로나민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 1980~90년대 일동제약의 고도성장기를 이끌었다. 2000년대에는 혁신과 도전을 강조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포하며 경영혁신에 주력,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금기 회장은 또한 일동제약의 계열사인 일동후디스를 유아식 업계 ‘빅3’로 도약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금기 회장은 지난 1996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식품사업 진출을 모색하던 중 경영난으로 힘겨워 하던 이유식 전문업체 남양산업을 인수, 조직을 혁신하여 일동후디스로 재출범시키고, 곧바로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유식 ‘아기밀’ 을 프리미엄 유아식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분유시장에도 진출하여 트루맘, 산양분유 등 차별화된 고품질의 유아식을 개발하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울러 인수 당시 매출 100억원을 넘지 못했던 일동후디스를 재출범 10년만에 매출액 900억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냈고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일동후디스는 유아식 업계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유아식 부문 ‘식품안전경영대상’과 ‘친환경기업대상’, ‘여성소비자가 뽑은 베스트기업 대상’ 7회 연속 수상 등 고객이 만족하는 기업, 여성 친화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금기 회장은 “오직 품질을 기본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친환경 식품을 생산해 온 결과,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로하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 그리고 고객 최우선의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