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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대, 09년부터 ‘2+4년제’ 도입 검토”

교육부, 6월중 공청회 7월에는 최종 결정 방침

2009년 부터 약학대학은 ‘2+4’학제 과정으로 개편 될것으로 보여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의 대응 강도에 따라 ‘의약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교육부는 복지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고려대 홍후조 교수팀에 의뢰해 연구한 ‘약사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보고서’가 최종 완료되어 보고됨에 따라 이 안을 토대로 각계의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연구에 참가한 교수는 모두 10명으로 전원이 현재의 약대교육에 문제가 많다면서 6년제로 가는 방향으로 연구결과를 매급지은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의 연구용역 결과에서는 10명중 8명이 미국식의 대학에서 2년을 마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약대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2+4년제’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여론 수렴과정이 남아 있지만 전문 의료인 양성차원에서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는 ‘4+4년제’ 의학전문대학원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정책수용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자체는 잘 된것 같으며, 연내에는 결정될것 같다”면서 “어떤형태로든 4년제와 6년제가 양립할 수도 있고 일정기간 동안 4년제는 안받을 수도  있고 해서  더군다나 이 보고서에는 약대 6년제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령 개정안까지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입법 준비도 완료된 상태”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이달중 공청회를 거친 뒤 내달경 약대 6년제에 대해 최종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의료게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오는 2009학년도 부터 약대 학제가 변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약대의 6년제 연장이 의료수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등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거세 공청회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