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소재한 효심요양병원이 전주병원에 이어 또다시 최종 부도처리 됨으로써 중소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관련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 효목동 소재 서륭의료재단 효심요양병원이 1일자로 최종 부도 처리되어 당좌거래가 중지됐다.
부도 원인은 경영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확한 부도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효심요양병원은 지난 2001년 11월 개소한 187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지난 3월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신경과 진료를 시작하는 등 최근 활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장은 공석이고 서륭의료재단 이사장인 서모씨가 병원을 경영 중이며, 경북 영천에도 병원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측은 의사들이 정상 출근해 진료하고 있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