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제약사 20곳중 16곳의 2월원외처방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중 한림제약, 명문제약, 삼진제약, 광동제약 등은 전년동기비 20%이상의 고도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 중견기업들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중위권 제약 20곳 중 부광약품이 2월 원외처방조제액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11% 성장한 92억원을 기록해 중소제약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산신약 레보비르가 19억으로 최고의 조제액을 기록했고,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치옥타시드가 소폭 성장했기 때문. 또한, 이같은 부광약품의 두 자릿 수 성장세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발표된 2월 원외처방조제액에 따르면, 20개 중소제약사 중 부광약품이 2월 한달 92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한림제약이 전년동월대비 46% 증가율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개 중소제약사들의 2월원외처방 증가율을 살펴보면, 한림제약에 이어 두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제약사는 전년동월대비 25% 성장한 명문제약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삼진제약 23%, 광동제약 22%, 일양약품ㆍ태평양제약 15.5%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년동월대비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제약사로는 LG생명과학 13%, 부광약품 11.1%, 환인제약 10.9%, 동화약품ㆍ삼일제약 10.5%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대원제약이 전년동월대비 9.8%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국제약품 9.6%, 유나이티드제약 9.1%, 경동제약 7.3%, 보령제약 0.8% 등이 한자리수 성장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개 중소제약사 중 전년동월대비 역성장을 보인 제약사는 현대약품이 -11.8%, 안국약품 -9.9%, 영진약품 -7.2%, 근화제약-5.7%의 순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2월 원외처방시장에서 총 20개 중소제약사의 전년동월대비 성장율을 확인해본 결과, 16개 제약사가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4개 제약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20위권 중소제약사 순위밖이였던 부광약품과 한림제약은 눈에띄는 성장율을 보이며 2월 원외처방조제액에서 각각 92억원ㆍ44억원을 기록해 1위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2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지난달 대비 증가한 제약사는 부광약품, 삼진제약, 명문제약, 현대약품, 한림제약, 환인제약, LG생명과학, 일양약품, 광동제약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