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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주병원, 영웅약품 인수로 18일 “새출발”

임금채권 등 인수협약 체결, 현직원 모두 승계

대구지역 병원 도매업소인 영웅약품(사장 최영수)이 최근 부도를 낸 300병상 규모의 전주병원을 인수했다.
 
전주병원은 6일 병원을 214억원에 영웅약품에 넘기기로 하고 최근 최사장과  전주병원 유인상 이사장이 인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병원 인수조건은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임금채권에 있어 전체 체불임금의 70%를 보장하고 현재 직원들을 모두 승계 하기로 했으며, 상거래 채권과 외부 사채는 85%  탕감하고 15%만 보전키로 하는 한편 금융권 부채는 담보권을 승계하기로 했다.
 
전주병원은 이로써 지난 4월 22일 부도이후 한달여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아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마련 했으며, 18일 ‘새전주병원’(가칭)으로 출발을 샤롭게 하게 되었다.
 
 
전주병원은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등 15개 진료과목에 300여 병상을 갖춘 전주지역의 3대 종합병원 중의 하나로 전주병원의 차기 이사장이 될 영웅약품 최사장은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의 고모부이고  행정병원장을 맡게될 박경희 전무는 고모로 알려졌다.
 
박 행정병원장은 “전주병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병원으로 일어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