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두 제약기업으로서 년 매출 6,000억 원을 바라보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고경영자로 대웅상사 윤재훈(尹在勳) 사장(사진, 윤영환 회장 차남)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재훈 부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윤영환 회장, 이종욱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을 국내 최고의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킬 주역으로 나선다.
신임 윤재훈 부회장은 미국 덴버대 경영학 학사 및 동대학원 MBA 출신으로 현대증권과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본사 등을 거쳐 1992년 기획실장으로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관리, 영업총괄 등을 거치면서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1996년 ㈜대웅상사와 1999년 한국 알피 쉐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두 기업을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편, 그 동안 대웅그룹이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윤재승 부회장은 그룹사를 총괄해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재승 부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국민에게 존경 받고 지속 발전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핵심가치 기반의 기업문화를 강화함으로써 대웅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또, 대웅 그룹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개별사업을 평가·관리하고, 신규사업 프로젝트 및 해외사업을 관장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지주회사 ㈜대웅 출범 이후, 대웅그룹은 발전을 거듭해 국내 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최고경영자 인사는 대웅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