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시가 2009년도 행정안전부의 u-공공서비스 촉진사업 복지 분야 공모사업에 단독으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유비쿼터스기반의 원격건강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충남도,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전북도 등 6개 시·도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충남도가 단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6억원 및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의 총 16억을 투입하여 서산시 관내 오지지역 보건기관, 복지시설, 공공시설, 체육시설 등에 ’09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유비쿼터스기반의 원격건강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원격건강모니터링 시스템은 ▲Health Life-u 서비스 ▲Human Life-u 서비스 ▲Happy Life-u 서비스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는 바, “Health Life-u 서비스”는 주민자치센터나 체육시설 이용 일반주민들을 전문가 모니터링을 통해 식이·운동처방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Human Life-u 서비스는 보건소, 지소, 진료소 내소 환자 등 원격진료와 자가 건강측정 장비 대여로 질병·투약·식이·운동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Happy Life-u 서비스는 요양원이나 가정 등 고위험 대상군, 거동불편자의 24시간 상시모니터링을 하며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촉탁의제도를 활성화한 원격처방, 방문간호 등으로 질병관리와 고위험군을 관리한다.
충남도 이필수 복지환경국장은 “도내 전역에 원격진료서비스망을 구축하여 소외된 취약지 주민 등을 위한 의료서비스 체계 개선과 전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유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획기적인 건강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충남도는 순천향대학병원, 홍성의료원, 공주의료원 등 3개 협진기관과 협력하여 병원선, 보령시 전 지역, 청양군보건의료원(이동진료차량), 사회복지시설 등 29개소에 07년도, 08년도에 거쳐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으며, 의료취약계층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IT 기술을 활용하여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격진료, 방문간호, 생활습관, 만성질환 등 유형별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