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 시키기 위해 오는 14일(세계헌혈자의 날) 정부 과천청사 전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한다.
복지부는 현재 우리나라의 혈액수급이 국민의 헌혈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작년에도 230여만명의 국민이 헌혈에 참여했지만 아직도 충분치 못한 상태라며, 이번 행사에 공무원들이 솔선 수범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헌혈장소는 복지부 대회의실(2동 421호)과 청사관내 환경부·농림부 앞, 재경부 옆에 배치된 헌혈차량 등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헌혈운동에는 과천청사 직장협의회가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복지부는 각 부처 게시판 및 방송을 통해 헌혈 동참을 촉구하는 한편, 국민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언론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헌혈이 급감함으로써 대형병원들의 혈액 재고량이 하루 평균 적정 보유량의 50%에도 못미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총 232만여명의 국민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