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의료관광협회(회장 박인출 · 대한네트워크병원협회장)는 총 1,000여명의 회원들 가운데 30% 정도가 협회측에 등록대행을 요청하고, 위임장과 등록서류 일체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회원사 가운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을 희망하는 병원을 접수한 결과, 대부분의 회원들이 등록할 것으로 답했다고 말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예상한 400~500여개 의 등록기관 보다 2~3배가량 외국인환자 유치희망 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접수된 의료기관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피부과 · 치과 · 한의과 · 성형외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과와 한의과 접수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 건강검진 · 안과 · 비뇨기과 · 산부인과 등 각 진료과목별로 골고루 외국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현재 접수된 서류 가운데 미비한 부분은 보완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지도 등을 통해 완벽한 서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의료관광협회 홍민철 사무총장은 “종합병원(중증질환 진료) 중심의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의원급 의료기관(경증질환 진료) 중심의 코리아의료관광협회, 여행사(유치업자) 중심의 유치업협회 등 올해 상반기 사단법인으로 인가예정인 3자간의 자율적인 상호협조가 초기에 한국 의료관광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