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17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제 21차 춘계학술대회 및 회생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약 600여명이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산부인과 고유 영역에 관한 연제와 여성의학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최근 불거진 NST 환급 사태 해결 및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3월 15일 급여 고시 이전에 실시했던 NST검사는 적절한 의료행위를 통한 비용 지불이었으므로 환급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시 이전 시행한 NST 환급에 대해 전문의로서의 정당한 진료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산부인과 사회의 공멸을 부추겨 결국 임산부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저출산의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술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부인과 의사회는 차기 회장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제 7대신임회장으로 박노준 전 부회장을 선출했다.
박노준 전 부회장은 조정남 전 수석부회장, 최원주 전 대의원부의장과의 경선에서 전체 73표 중 27표를 획득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