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원외처방시장에서 종근당이 동아제약을 제치고 전년동월대비 34.9%로 성장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성분별로는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출시로 로잘탄칼륨과 아토르바스타틴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68.4%, 89.4% 증가했으며, 클로피도그렐도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및 각 증권사자료에 따르면, 4월원외처방 전체시장은 전년동월대비 약9.8%성장한 7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위제약사들의 성장율을 살펴보면, 종근당이 전년동기대비 34.9%의 성장세를 보이며 수개월간 1위자리를 지켜오던 동아제약(34.2%)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4월원외처방시장에서 성장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살로탄, 리피로우 등의 똑똑한 제네릭이 선전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타크로벨, 사이폴엔 등의 기존제품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코자제네릭 시장 처방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종근당은 코자플러스 제네릭, 코자플러스에프까지 출시해 코자제네릭시장 2위와의 격차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 역시 스티렌의 이어지는 호조와, 리피토제네릭 리피논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4.2%의 증가로 여전히 고속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리피토 제네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22.8%로 성장율 3위를 기록했으며, 뒤를이어 한미약품 18.6%, LG생명과학 11.6%, 중외제약 8.9%, 일동제약 8.8%, 대웅제약 7.7%, 부광약품 2.0% 등의 순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원외처방성장율 상위권에 대형제약사들이 주로 포진해있는 가운데 중견제약사 대원제약, 동화약품이 각각 33.3%, 32.3%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