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솔루션 프로그램 ‘의사랑’ 운영업체 유비케어는 3일, 주민번호 인쇄 불량 처방전 발행은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며 복지부의 시정명령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병·의원 관리프로그램업체가 처방전에 인식되는 환자의 주민번호를 기호 ‘*’로 표시하거나 흐리게 출력해 식별을 어렵게 만든다는 복지부의 ‘불량처방전 발행에 대한 시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유비케어는 처방전이 환자의 건강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서 바른 처방과 조제를 할 수 있도록 명확한, 즉 식별 가능한 형태의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부의 이 같은 명령이 각 의사단체로 통보됐음에도 마치 유비케어의 2D바코드 처방전이 행정처분의 대상 된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유비케어는 지난 12월 2D바코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 후 바코드 출력 이전에 의료기관의 사전 동의서를 100% 받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도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