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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의원회,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선거권찾기모임, 지성인의 양식과 상식 기대

오는 13일, 16개 시도대의원 의장단 회의가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의협회장 간선제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사태 해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선거권찾기모임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해명 요구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대의원회의 과거 행태로 미루어보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거권찾기모임은 “기득권 의사들이 지성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식과 상식이 있는 자들이라면 자신들이 행한 반민주적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다만, 대의원들이 민의를 무시했고, 그들이 얼마나 민주적 절차를 무시했는지 스스로 깨닫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이어 “초등학교 수준의 상식만 있다면 자신들이 행한 잘못을 깨우치고 반성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어쩌면 이번 16개 시도대의원 의장단 회의가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의장단을 압박했다.

선거권찾기모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서 예의 한심한 작태들을 되풀이 한다면, 대의원회는 내부적으로 도저히 회생 불가능한 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규정했다. 결국 외부적인 힘을 통해 개혁될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은 “대의원 정기총회의 법적하자에 대해 충분한 증거와 함께 법적처리방안을 이미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번 시도대의원 의장단 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대의원회는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포기했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외부적인 힘에 의해 치욕적이고 굴욕적으로 파괴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경고하는 한다.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맞고 싶지 않다면, 대의원회는 이번 의장단 회의를 통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