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는 11~12일 양일간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에 제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스메틱피부과학회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레즐리 바우만 교수를 초청, ‘부유형별 피부관리’와 ‘진피 보형물’을 주제로 두 번의 강연을 진행했다.
바우만 교수는 한국어로도 번역됐던 저서 ‘Cosmetic Dermatology: Principles and Practices’의 저자로서 9권의 피부과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또 건국의대 안규중 교수가 특별강연으로 .피부 미용치료 후 의료사고의 유형과 대처법’를 소개하며, 그동안 피부과학회 윤리법제이사를 맡으면서 접했던 다양한 의료분쟁 사례 중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피부 미용치료 관련 의료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제시,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진료와 접목시키기 위한 *임상사진의 촬영과 관리 *피부과적 신소재의 안전성 검사 *Healthy Aging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과적 치료 등 4개의 심포지엄이 개최됐으며, 7개의 자유 연제와 12개의 포스터 연제도 발표됐다.
지난 2000년 7월 창립된 코스메틱피부과학회는 코스메틱에 대한 최신지견과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피부과 및 화장품 학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회원수는 현재 600여명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