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제약사 9곳이 보유한 토지 규모는 총 632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유한양행은 2천억원이 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제약사와 토지 공시지가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메디포뉴스가 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주요제약사 9곳의 ‘토지 공시지가 현황’ 분석결과, 유한양행이 지난해 3분기 기준 5.8%증가한 2643억원으로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화약품(3월결산)이 713억원을 기록해 두번째로 토지 공시지가가 높았다.
또한 동화약품에 이어, 광동제약이 지난해 보다 22%증가한 토지 공시지가 534억원을 기록했으며, 보령제약도 약10% 공시지가가 상승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종근당 토지공시지가는 468억원으로 확인됐으며, 한미약품 445억원, 동아제약 428억원, 삼진제약 327억원, 현대약품 26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미약품과 삼진제약은 지난해에 비해 토지공시지가가 각각 31%, 37%증가로 공시지가 상승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동아제약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504억에서 올해 428억원을 나타내 15.1%의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