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19일 MBC TV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대한본초학회 김인락 회장(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은 “대마초는 한약이 아니며, 대마에서도 씨만 ‘마인’이라고 해 한약에 사용할 뿐”이라며 “이는 마치 인삼이라 할 때 뿌리만 한약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약무담당)도 “대마초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한의사는 단 한명도 없으며, 마인의 경우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처방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국민들이 대마초를 한약재로 오인하는 일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