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1차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상임위원회의(ASGO Council Meeting)가 아시아 회원 10개국 중 일본, 중국 등 9개국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1차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상임위원회(ASGO Council Meeting)에서는 학회임원(Council Member) 및 정관(Bylaws)의 확정 및 2009년 11월21~22일 일본, 도쿄(Toshi Center Hotel, Tokyo)에서 열릴 제1차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1st Biennial Meeting of ASGO) 개최에 관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아시아 부인종양학회(Asi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ASGO)는 아시아 지역의 부인종양학 발전과 국제연대를 위해 지난 11월 제7차 한일부인종양회 중 결성된 단체로 유럽 부인종양학회(European Society of Gynaecological Oncology; ESGO)와 미국 부인종양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ists; SGO)등 세계적인 지역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아시아 대표 부인종양학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시아 부인종양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2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의대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가 초대회장직을 맡고 있다.
초대회장인 강순범 교수는 “아시아 부인종양학회의 결성으로 그 동안 시도하지 못한 아시아 지역 여성의 부인종양에 대한 체계적이고 공통된 연구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동시에 “경제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아시아 지역의 젊은 부인종양전문의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아시아 부인암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