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진료예약센터는 최근 영어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외국인 진료예약·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환자들의 경우 국제진료소나 국제협력처를 통해 진료서비스를 받아왔다. 하지만 각 진료과에서는 예약변경 및 상담(통역)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다소 불편을 겪었던 것이 사실.
이에 병원은 영어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외국인 환자들의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없앴다.
영어 전문상담원은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예약 및 변경 서비스를 전담하며, 원내 각 부서에서 외국인 환자 통역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전화상으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강남세브란스와 용인세브란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에서도 유선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월 1달간 운영실적이 375건으로 예상보다 높아 8월 16일부터 1명을 추가 배치하여 점심시간, 휴가기간에도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병원은 “앞으로 해외환자들의 병원 이용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번 외국인상담원 운영으로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료예약센터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진료예약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65일 24시간 진료예약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진료예약제도 개편으로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불편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