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기업 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인 뉴로테크 (www.neurotech-pharma.com)는 교육과학기술부 뇌프론티어사업(사업단장 김경진교수)과 보건복지부 국가대형실용화 사업의 지원을 받았던 알츠하이머성 치매 신약인 AAD-2004에 대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뉴로테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다국적 임상연구를 위한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 의료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임상시험센터의 예영민 교수의 주도하에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총괄책임자인 곽병주 약리학교수(뉴로테크 대표이사)는 “AAD-2004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루게릭병등 퇴행성 뇌질환의 주 병리기전인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차단하는 약물로 개발되었고, 지난 6 년간 2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약효를 입증하고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임상 1 상에서 약효용량에서의 안전성은 무난히 검증될 것이라며, 2010년에는 뇌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검증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에 참여했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노재성 교수는 “AAD-2004는 우울증 동물모델에서 이중맹검법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도 탁월한 약효가 입증되어 혁신적인 항우울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상 1 상이 완료되는 대로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AD-2004의 연구결과는 부산 벡스코에서 8월 23-28 개최되는 “22차 국제신경화학회 (ISN)와 아시아태평양 신경화학회의 연합학회(www.isn2009.org)”에서 곽병주 소장이 퇴행성 뇌질환 심포지움의 초청연자로서 “AAD-2004,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된 안전하고 복합약리작용을 보유한 신약”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