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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필리핀, 21개 필수의약품 가격 50%로 인하 조치

대통령령으로 15일부터 조치-식약청 명칭을 BFDA로 개칭

필리핀 정부는 필수의약품 약가를 절반으로 인하시키므로 소매약국 보다 제약회사에서 인하된 가격 부담을 짊어질 것이라고 밝혀졌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5일 대통령령 821호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5종의 필수의약품 가격이 반으로 인하되었다. 또한 기타 16개 필수 의약품 가격은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인하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모두 21개 필수의약품이 새로운 약가로 대형약국의 자동 판매기에서 인하된 가격으로 시행되었다.

중소형 소매약국은 자동화가 안 되어 오는 9월 15일까지 인하 가격을 도입하도록 지시됐으나 많은 소매 약국에서 즉시 인하 판매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필리핀 제약보건협회(PHAP)측은 회원사들이 구가로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는 소매약국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그렇다고 모든 제약회사가 이러한 리베이트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단서를 붙였다. 많은 약국은 리베이트를 받기까지는 약 판매를 거절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필리핀 약국협회(DSAP) 회장인 이노세시오(Josephine Inocencio)씨는 지난주 회견에서 이러한 조치가 지난 주 실시됐다고 말하고 소규모 약국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소매약국에서는 제품을 파악해야 하고 대체 이전 등록해야 하며 리베이트를 송금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보건개발센터는 제약사에서 자발적으로 서약한 약가 인하를 검색하고 있으며 가격이 반감된 새로운 가격표를 곧 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로요(Gloria Macapagal Arroyo) 대통령은 금주에 필리핀 식약청(BFAD) 명칭을 FDA로 개명하며 동시에 조직 개편 및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법률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필수의약품 약가 반감조치는 정부가 의약품의 품질과 효과를 확보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