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 여성지 ‘워킹마더’에서 발표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워킹마더지는 이번 선정을 위해, 평가기업의 인력 상황 · 급여수준 · 여성 직원들의 승진 · 육아지원제도 · 유동적인 근무제도 · 육아휴직 및 기업문화 등 7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올해 선정과정에서는 근무시간 유동제와 육아휴직에 중점을 두었으며, 각 분야를 아우르는 500개 이상의 조사문항을 통해 100대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BMS를 비롯하여 이번에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100%가 근무시간 유동제, 수유실 운영, 자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98%의 기업이 잡셰어링과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100대 기업은 이러한 제도를 통해 워킹맘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사이의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가족친화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MS의 한국법인인 한국BMS제약의 인사담당 배진실 상무는 “경제불황으로 직원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임에도, BMS는 전세계적으로 가족친화적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한국BMS제약도 여성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육아휴직과 임신한 직원에 대한 지원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기혼 여성직원들이 육아문제로 회사를 그만 두는 일이 거의 없으며 복직 후 업무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배 상무는 이어 “12년 연속으로 일하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곧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업무환경이 정착되었다는 것을 뜻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직장생활에서의 만족은 곧 기업의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춰 일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3개월간 급여 100%가 지원되는 ‘유급 출산 휴가제’와 이후 최대 1년간의 ‘육아휴직’, 임신한 직원이 임신기간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월1회 특별 휴가’, 영유아를 둔 여직원들을 위한 ‘수유실 운영’, 출퇴근 시간을 30분 간격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 유동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자녀 교육비 지원’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