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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장마비 응급환자 소생율 4.6% “바닥 수준”

“응급구조사 유자격자 60.8% 그쳐 …구급대 자격강화 필요

과거에 비해 구급장비의 확보율이 높아졌지만 심장마비 응급환자의 소생율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에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구급 장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심장박동 회복을 위한 장비는 기준 대비 100%이상 확보를 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가능 사망률은 39.6%로 선진국보다 4~5배 가량 높았다.

특히 심장마비 응급 환자의 소생율은 4.6%로 미국 시애틀의 소생율 40%에 비교하면 1/9수준이고, 여타 선진국 평균인 15%와 비교해도 1/3이 채 안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구급대원 중 응급 구조사 등의 자격증을 가진 유자격자의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유자격자의 비율이 60.8%에 불과했다. 더욱이 경북이나 경남은 유자격자의 비율이 각각 47.1%, 45%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다.

유 의원은 “장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지금처럼 응급 구조사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구조대원이 많다면 구명율을 높이는 것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