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합전문 요양기관 다인실 비율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선택진료제의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복지건강국 박민수 보건정책과장은 20일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10차 정기이사회에 참석, "서울시 보건정책"에 대한 특강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박 과장은 서울시 병상과다 공급 문제와 관련, *지역(서울시내)거점병원으로서의 병상 *전국적인 환자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병상 *필요이상의 가수요 등으로 구분조사해 합리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또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응급실을 병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수가가 뒷받침 된다면 민간에서의 투자도 유인될 것이라며 수가 적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종합전문요양기관 다인실 비율 확대를 위한 법·제도개선 *선택진료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시립병원 수가체계 개선 등 서울시 차원에서 의료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산하 시립병원의 재정자립을 위해 병원당 50∼80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부문 예산은 1500억∼2000억원 선이며 시립병원 등을 포함하면 30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