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이기우(수원 권선) 의원은 22일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서부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형 노인요양보장제도 설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한국의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 2000년 7%에서 19년만인 2019년에는 14%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이 같은 비율은 같은 비율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이 일본 24년, 미국 71년, 프랑스 115년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속도이며, 의료혜택 등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이 속도를 따르지 못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연세대 김진수 교수는 ‘한국형 노인요양보험 도입과 정책과제’,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장추진단 김종원 팀장은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