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을 송재성 원장이 직접 단장을 맡는 상설기구로 확대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신종인플루엔자A(H1N1)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역시 현재 비상설기구를 상설기구인 ’신종플루 대책 지원단‘으로 격상 시켰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대책 지원단 단장은 송재성 원장이 맡게 됐다.
지원단은 일선 의료현장과의 접점에 있는 심평원의 인력 및 기능을 총 가동해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신종플루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범 정부적인 대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원단은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일반병상, 중환자병상, 격리병상 수 및 인공호흡기 보유현황과 입원환자 진료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제 투여ㆍ유통ㆍ비축 현황파악과 만성질환자 등 예방백신 접종대상자 선별 확인을 실시, 정부에 대책 수집자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일선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민원업무에 대한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진료ㆍ투약 지원을 담당하고, 급여기준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심평원은 신종플루 확산과 환자 증가로 늘어나는 민원처리를 위해 이달부터 전담상담인력 25여명을 배치, 일일 평균 약 500여건의 상담을 적기 처리하고 있다.(전담 상담전화 : 1644-2000, 02)705-6934 )
심평원은 “병의원의 진료지원 뿐 아니라 국민들이 신종플루에 대해 갖고 있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부의 교육ㆍ홍보 등 활동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