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2009년 KOICA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 및 주민 기생충관리사업을 위해 제2차 한국 기생충전문가를 내달 1일까지 캄보디아 서북부 오다르민체이(Oddar Meanchey) 지역으로 파견했다.
채종일 서울의대 기생충학 교수를 단장으로 한 전문가단은 국립 기생충증ㆍ곤충병ㆍ말라리아관리센터(CNM) 보건관계자와 협력하여 오다르민체이(Oddar Meanchey) 지역 학생과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생충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감염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요충 및 빈혈검사, 식습관 및 생활환경조사, 구충제 투약을 실시하고 기생충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캄보디아 오다르민체이(Oddar Meanchey)지역 보건관계자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협은 아울러 중증감염지역 2개 학교 및 2개 마을을 방문하여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그 외에도 캄보디아 CNM 관계자와 간담회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건협은 캄보디아의 기생충퇴치를 위한 관리 인프라구축과 지역주민의 건강의식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 ‘06년부터 캄보디아 학생 장내 기생충 관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최근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캄보디아 보건부 CNM과 2011년까지 캄보디아 기생충관리 사후관리사업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